- • 집세 빼고 한 달 생활비: 치앙마이 약 84만 / 다낭 약 65만 (Numbeo 2026.5)
- • 월세는 시내는 비슷, 외곽은 치앙마이가 쌈
- • 인터넷은 다낭이 훨씬 쌈
- • 카페·코워킹·비자는 치앙마이, 바다·깨끗한 건물은 다낭
첫 거점 정할 때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? 그냥 '남들이 좋다더라' 하고 따라가는 거예요. 근데 거점은 한 달 생활비가 통째로 걸린 문제잖아요. 느낌만으로 정하면 진짜 후회하기 쉽죠.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저울질하는 치앙마이랑 다낭을, 숫자로 하나하나 비교해봤어요. (Numbeo 2026년 5월 자료예요.) 끝엔 첫 거점 고를 때 뭘 봐야 하는지도 정리해뒀고요.
왜 숫자부터 봐야 하냐면
거점은 그냥 예쁜 도시가 아니에요. 한 달 내내 일하면서 버틸 곳이거든요. 분위기야 가보면 알지만, 매달 빠져나가는 돈은 미리 따져볼 수 있잖아요. 그러니까 돈으로 먼저 후보를 좁히고, 최종 결정은 비자나 일할 데처럼 직접 가봐야 아는 걸로 하면 됩니다. 그래야 실수가 줄거든요.
1. 월세 — 외곽이면 치앙마이, 시내면 비슷
- 치앙마이 원룸: 시내 약 76만원 / 외곽 약 43만원
- 다낭 원룸: 시내 약 75만원 / 외곽 약 48만원
시내는 둘이 거의 비슷해요. 근데 외곽으로 빠지면 치앙마이가 좀 더 싸지죠. 둘 다 오래 있을수록 월세를 깎아주는 분위기더라고요. 그래서 처음 1~2주는 짧게 잡고, 가서 길게 계약하는 게 보통 더 쌉니다.
2. 밥값 — 둘 다 부담 없어요
- 저렴한 식당 한 끼: 치앙마이 약 3,000원 / 다낭 약 3,400원
길거리나 동네 식당에서 먹으면 한국의 절반도 안 들어요. 근데 한식이나 카페 라떼 위주로 지내면? 금방 한국이랑 비슷해져요. 결국 뭘 먹고 사느냐 차이인 거죠.
3. 인터넷이랑 일할 곳
- 인터넷 요금(60Mbps 이상): 치앙마이 약 2.8만원 / 다낭 약 1만원
인터넷 요금만 보면 다낭이 확 싸요. 근데 일할 데 전체로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. 치앙마이가 카페랑 코워킹이 훨씬 많거든요. 집 인터넷이 좀 약해도 나가서 일할 데가 많다는 거죠. 어차피 노마드는 집이랑 카페, 코워킹 섞어 쓰잖아요. 그러니 그 도시에 일할 만한 데가 얼마나 있는지도 같이 보면 좋겠죠.
4. 집세 빼고 한 달 생활비
- 치앙마이 약 84만원
- 다낭 약 65만원
이 다낭 숫자는 최근 1년간 64명이 올린 453건을 모은 거예요(2026년 5월 20일 기준). 근데 '실제론 이거보다 더 든다'는 댓글도 꽤 보이더라고요. 이런 자료는 사람들이 직접 올리는 거라 좀 싸게 잡히는 편이고요. 그러니까 딱 참고만 하세요.
5. 비자 — 길게 머물 거면 태국
오래 머물 거면 태국이 편해요. 비자 옵션도 더 많고, 챙기기도 덜 번거롭거든요. 베트남은 보통 관광 비자 연장하면서 짧게 지내는 쪽이고요. 사실 '얼마나 오래 있을 거냐', 이게 숨은 핵심이라고 봐요. 3개월 넘게 길게 볼수록 태국이 편하더라고요.
6. 그래서 누구한테 뭐가 맞나
- 치앙마이 — 카페랑 코워킹 많고, 노마드 친구 사귀기도 좋아요. 오래 머물기도 편하고요. 일하는 리듬 빨리 잡고 싶은 첫 노마드라면 여기가 정답이죠.
- 다낭 — 바다 있고, 건물 깨끗하고, 인터넷도 싸요. 생활비 더 조이면서 분위기 바꾸고 싶은 분한테 맞을 거예요.
첫 거점 고를 때 이것만 봐요
- 한 달에 얼마 쓸지부터 정하고, 생활비랑 월세로 후보를 좁혀요.
- 얼마나 머물지 정하세요. 길게 있을수록 비자가 중요해지거든요.
- 집 인터넷이랑 근처에 카페·코워킹 많은지 같이 봐요.
- 처음 1~2주는 짧게 잡고, 가서 길게 계약하면 돼요.
- 제일 싼 데 말고, 내가 일 잘 되는 데로 정하면 됩니다.
그래서, 치앙마이 파예요 다낭 파예요?
여기까지는 숫자 얘기였어요. 근데 진짜는 직접 살아본 사람만 알잖아요. 둘 다 가본 분도 있을 거고요. 어디가 더 손에 맞았는지, '난 이래서 여기다' 하는 얘기 있으면 디놈들에 던져주세요. 모이는 대로 다음 도시 글에 더 보탤게요.
디놈들 관점: 한국에서는 어떻게 다른가
숫자만 보면 다낭이 싸 보이지만, 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에게는 변수가 몇 개 더 붙습니다. 첫째는 항공편입니다. 인천 출발 직항 편수와 왕복 운임이 두 도시가 다르고, 한 달에 한 번 이상 한국을 오가야 하는 일정이라면 이 차이가 월세 차이를 그대로 상쇄해요. 둘째는 체류 기간입니다. 본문대로 3개월을 넘길 생각이면 태국이 편하지만, 무비자 체류 일수와 연장 조건은 자주 바뀌니 출발 직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. 셋째는 우기입니다. 두 도시 모두 일하는 리듬이 날씨에 눌리는 시기가 있어서, 첫 거점은 우기를 피해 잡는 쪽이 안전해요. 2026년 9월 기준 인천에서 치앙마이와 다낭 왕복 항공권은 둘 다 25만 원대부터 40만 원대 사이에서 움직입니다. 무비자 체류는 태국이 90일, 베트남이 45일이라 첫 거점을 길게 잡을 생각이면 태국 쪽이 여유롭습니다.
핵심만 가져가세요
- • 숫자로 후보를 좁히고, 비자랑 일할 데로 최종 결정
- • 이 숫자는 사람들이 올린 거라 실제보다 좀 쌀 수 있어요
- • 첫 거점은 '싼 데'보다 '내가 일 잘 되는 데'
